“한식당 인증·김치 페스티벌…한식세계화 지속”
팬데믹에도 한식세계화 사업은 멈추지 않고 계속 추진된다.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는 10일 용수산에서 새해 첫 정기이사회를 열고 중단 없는 한식세계화 사업을 다짐했다. 협회는 이날 20여 명의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사업결과 및 예산 결산보고와 2022년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1월 말 임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LA 총영사관 손성수 영사와 한만우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LA지사장에게 한식세계화 지원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협회는 지난해 델타 변이와 하반기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차질없이 사업 계획을 모두 진행하고 이에 따른 예산 집행 결산도 오차 없이 끝냈다고 평가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지난해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예산은 총 20만 달러로 한국 정부로부터 13만 달러를 지원받고 나머지는 기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택 회장은 “한국 정부에서 지원받은 예산을 해마다 사업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집행하고 결산하고 있다”며 “올해도 팬데믹 가운데에도 한식세계화 사업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2022년 주요 사업은 ▶우수 한식당 인증 사업 ▶병원 및 경찰서 한식 도시락 제공 ▶11월 22일 김치 페스티벌 개최 ▶일회용 앞치마, 위생티슈, 투고 비닐백 지원 요청 ▶한식 식재료 공동구매 후 한식당에 원가 공급 등이다. 협회는 3년마다 우수 한식당을 선정하는데 2022~2024년 우수 한식당 선정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병원 및 경찰서 한식 도시락 제공은 협회 주요 사업이다. 지난해 코로나 19 방역 일선에서 수고하는 의료진과 경찰, 헬스센터 관계자들에게 명품 한식 도시락 2500개를 전달했다. 임 회장은 “한국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주류 사회 곳곳에 한식 메뉴 명품 도시락 전달을 통해 한식을 처음 접하는 타인종도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주하원 ‘김치의 날’ 결의안 통과를 기념해 열렸던 김치 패스티벌 행사도 올해 11월 22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농림부 산하 한식 진흥원이 인턴사업을 계획 중인 가운데 한인 식당업계의 심각한 구인난 해소를 위해 인턴제 도입 방안에 대한 이사진의 의견도 수렴했다. 임 회장은 “20명 내외인 이사진을 50명 내외로 확대하는 정관 개정에 따라 올해 이사진을 대거 영입할 계획”이라며 “많은 업소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설립된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는 현재 160명의 회원과 37명의 이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한식세계화 페스티벌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 한식세계화 사업 한식세계화 지원